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쿠즈류 야이치/작중 행적 (문단 편집) == 5권 == 용왕 타이틀 방어전을 위해 하와이에 오게된 야이치는 용왕 타이틀 보유자로서 겪는 쇼기 외적인 부분의 고충을 보여주며 명인과의 승부를 준비한다. 이후 존경하는 명인을 상대로 꿈에도 그리던 용왕위 7번기를 치른다. 쇼기계 최강자이자 동경하는 분과의 첫 대결이라는 의미도 있어 야이치 나름대로 연구를 해와서 대국에 임했고, 1국에선 동굴곰도 완성하고, 생각보다 괜찮은 페이스로 첫날의 대국을 끝낸다. 이후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바닷가로 나온 야이치는 수영을 하던 긴코와 만나고, 수영복을 입고 있어 파카를 빌려달라는 긴코의 요구에 파카를 빌려준 뒤 함께 깍지손을 끼고 데이트를 했고, 자신의 방앞에서 긴코의 [[키스|로리콘이 아니라는 증명을 해보라며 눈을 감고 기다리는]] 긴코를 보고 놀리지 말라[* 놀리지 말라고 했지만, 정작 야이치 본인도 긴코가 장난으로 그런 것이 아니라는 건 눈치를 챘었으나 부끄러워서 결국 회피했다.]며 방에 들어가 잠을 잔다. 용왕전 1국에서 명인은 야이치의 주전법인 한수 버리기 각교환을 사용했다. 쇼기 기사 100명에게 물어보면 모두가 야이치가 유리하다고 할 국면이었지만, 이 국면 자체가 명인이 장군까지의 수를 읽고 만든 것이었던지라 패배했다.[* 같은 한수 버리기 각교환의 스페셜리스트였던 츠키미츠 회장조차 이런 국면에서 선수가 질거라고 상상하지 못했고, 이건 매직 같이 가벼운 게 아니라 기적이라고까지 말했다. 특히 야이치의 주전법에, 읽어버린 수읽기를 그대로 해서 패배하는 그동안의 쇼기를 모조리 부정해버리는 대국으로 인해 야이치는 위로해주는 히나츠루 아이한테 그런 쇼기를 보고도 고작 한 번 졌을뿐이라는 소리가 나오냐고 고함을 칠 정도로 멘붕해버렸다.] 2국에서는 연구할 시간도 얼마 없었고, 야이치도 멘붕해버렸던지라 뭐라 할말이 없는 시시한 대국이었다. 3국에서는 둘 모두 1분 쇼기까지 갈 접전이었고, 야이치가 페이스를 잡았지만 명인의 묘수에 천일수를 이용한 시간벌이를[* 천일수를 통한 시간벌이는 평소 야이치도 경멸했을 정도로 사도였다. 그러나 3연패는 할 수 없다는 생각에 하게 되었고, 이 죄책감은 후에 악수를 두는 요인이 되었다.] 하려다가 연속 장군의 천일수를 눈치채지 못해 당황해 악수를 두고[* 이때 명인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패배하게 되었다. 연패도 연패지만 특히 1국에서 명인이라면 이런 전법은 안 쓸 것 내지는 아예 잘못된 수로 평가한, '검토한 뒤 포기한 수'를 들이밀었다는 점에서 자신의 쇼기관 자체가 붕괴 위기에 처해, 평소의 밝은 모습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히키코모리처럼 방구석에서 기보 연구만 한다거나 [[히나츠루 아이]]에게도 화풀이를 하며[* 이때 아이는 야이치의 기분이 흐트러질까봐 불쌍하게 눈치만 보는 너무나 애처로운 모습을 보이고 야이치 본인도 사랑하는 제자인 아이의 그런 모습에 죄책감을 느껴 더 짜증이 나는 악순환을 겪는다.], 심지어 지도대국을 할 때 지나치게 엄한 모습을 보이고[* 작중 묘사에 따르면 '''봐줄 생각도 없고, 가르침을 내릴 생각도 없이''' [[양학|빨리 깨부수기 위한 목적]]으로 두었다고 한다. 아이가 그마저도 끈질기게 버틸려고 하니 짜증이 겹쳐서 결국 쇼기말을 헝클어버린다. 이로 인하여 트라우마가 된 아이는 마이나비 여자 오픈 본선에서 정말 허무하게 탈락하고, 료가 야이치와 똑같이 짜증을 내자 스승에게 당했던 트라우마가 터져서 과호흡으로 기절한다. 정신차린 야이치는 제자의 창창한 앞길을 막아버린 이 행동을 엄청나게 후회하게 된다. 애니판에서는 아주 실감나게 묘사가 잘 되어 영락없는 가정폭력(...) 비스무리한 상황이 되어 10화 시청자들에게 야이치는 애꿎은 아내에게 직장 스트레스나 풀어대는 폭력 남편(...)이 되어버렸고 료는 이카와 동급의 쓰레기가 되었다.] 결국 아이를 키요타키 사부의 집에 맡긴 뒤 집으로 돌려보낼 생각까지 하게 된다. 이후 야이치를 찾아온 긴코는 평소와는 달리 꽤나 다정하게 야이치를 위로하기 위해 자신이 도와줄 건 없냐고 물었고, 뭐든지 해주겠다며, [[키스|"하와이의 다음이라던가.."]] 같은 말도 하지만 의도와는 달리 야이치는 하와이에서 굴욕적인 패배를 떠오르게 해 자신과 엮이면 긴코의 평판도 떨어지니 내버려두라며 폭발한다. 이후 긴코는 예전부터 그런 말이 있었어도 실력으로 눌러왔고 타이틀까지 따지 않았냐며 반박하지만 그 타이틀을 잃을 상황 아니냐며 짜증을 낸다. 그리고 긴코는 타이틀 따윈 상관도 없고 앞으로도 쭉 같이 있을 것이며, 둘이서 함께 강해지면 되는 거 아니냐는 말을 하지만 야이치는 속으로 타이틀이 있었기에 함께 할 수 있었고, 타이틀을 잃으면 그 균형이 무너져내린다고, [[소라 긴코|누구]] 때문에 고생하는지 아냐고 생각하면서도 둘이서 함께 강해진다는 말에 "고작 장려회원 따위가 무슨 도움이 되냐"고 폭언까지 퍼부었다.[* 당연하게도 긴코는 충격에 빠져서 케이카에게로 달려가서 말 그대로 체면이고 뭐고 그냥 펑펑 울어버렸다. 타이밍이 나쁘긴 했어도 엄연히 선의와 호의로 위로하러 간 것이고, 야이치가 폭언을 하기전까진 야이치를 배려해 평소에 보이던 폭력적인 태도는 전혀 보이지 않았고 5권과 6권 마지막에도 나오는 부분이지만 긴코는 죽어도 좋으니 야이치와 프로 무대에서 쇼기를 두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인데, 야이치는 그런 긴코를 장려회원이라고 무시하며 사실상 '''넌 나한테 도움도 안 되고 상대도 안 된다, 오히려 너랑 연습하면 감이 떨어진다'''고 말한 거나 다름 없었고, 긴코 입장에선 자신의 꿈을 좋아하는 남자에게 최악의 형태로 부정당한 상황이라 멘붕이 와도 이상할 것은 없었다.][* 그와 별개로 이때는 긴코가 무리수를 뒀던 것도 분명 있는데, 애초에 명인에게 3연패를 하고 나서 긴코가 야이치에게 가려 했을 때 [[키요타키 케이카|케이카]]는 [[히나츠루 아이|아이]]마저 저러는 판인데 긴코가 가 봐야 도움이 되기는커녕 부담만 더 줄 뿐이라며 긴코를 말렸다.] 1권부터 멘탈리티면에서는 기복이 좀 있는 타입인데, 스승인 키요타키 九단이 한 말처럼 어린 나이에 용왕이라는 자리에 오르다보니 용왕으로서 관록이 붙지 않았고 이 시점에서는 완전히 명인에게 페이스가 말리는 바람에 더욱더 멘탈이 나간 것도 있다. 이때 긴코가 울먹이자 자신이 말실수 했다는 자각을 해서 사과했지만 긴코에게 진심이 담긴 주먹으로 맞고 '''죽어! 돈사해라. 쓰레기'''라고 한 후 가자 자기도 '''자신이 쓰레기라는 건 잘 듣지 않아도 알고 있다고요.'''라고 한다. 이후에도 제4국을 준비하기 위해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홀로 연구에 몰두하지만 정신상태가 온전하지 못하니 별다른 성과도 못내며 시간만 허비한다. 쇼기의 신에게 노력이라면 얼마든지 할테니 '''이 방향이 맞는지를 알려달라고''' 애원하며 몸부림치던 와중, 케이카가 두고 간 도시락 봉투에 담겨있던 쪽지를 통해 그녀가 마이나비 여자 오픈 본선 1국을 치룬다는 사실을 안다. 사실 이 도시락은 아이가 만든 것으로 야이치가 아이를 집에서 내쫓다시피 거부한 탓에 케이카에게 대신 전하게 했던 것. 폐인모드인 야이치는 먹을 생각도 안하고 냉장고에 넣어두고만 있었다. 케이카가 마이나비 여자오픈 본선 1국을 치루던 날은 아이가 직접 야이치의 자취방 문에 걸어둔 것이며 야이치는 이 도시락을 먹고 나서야 자기가 아이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닫곤 급하게 찾아가 자신의 경솔했던 언행을 사과하고 아이를 다시 내제자로 두게 된다. 이 시점에서 아이는 여류기사 자격을 얻었으며, 자기가 야이치의 집에서 같이 산다는 사실이 알려지는 것이 그에게 부담이 된다는 것을 알기에 떠나려 했으나, 야이치는 더이상 그런 걸 신경쓰지 말라고 하며 다시는 떨어지지 않겠다고 아이에게 맹세한다. --이때부터 쿠즈류 야이치와 히나츠루 아이는 닭살커플이 된다.-- 한편 케이카는 샤칸도 리나 퀸4관과 압도적인 실력&커리어 차이가 있음에도 전혀 포기하지 않고 처절하리만치 대국에 임해 극적으로 승리한다. 케이카는 승리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리며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고 야이치를 향해 말하고, 야이치는 자신을 지탱해 준 모두에게 감사하면서 대국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부활한다. 사실 1~3국의 대국내용을 자세히 복기해보면 야이치가 꽤나 선방해 왔었다. 1국에선 좀 밀렸고, 2국은 버림수로 썼다지만 3국은 점차 명인의 수에 따라가 제법 좋은 승부를 벌였으며, 실력면에선 모자라지 않았는데 멘탈리티 측면의 약점 때문에 충격을 받은 셈. 그리고 제4국은 야이치가 용왕 타이틀을 처음 획득한 히나츠루 료칸 즉 [[히나츠루 아이]]의 본가에서 열리게 되는데, 이 때 전야제 겸 제자 입문식이랍시고 아이와 약혼까지 했다.[* 문제는 이미 1권에서 [[히나츠루 아이]]를 제자로 들이면서 아이의 모친께서 내건 조건이 아이가 중학교 졸업 때까지 타이틀 하나라도 못 따면 자동 은퇴+'''야이치와의 결혼'''이었다는 거다. 이게 야이치의 가족과 히나츠루 집안의 합의로 확정되면서 아예 빼도박도 못하게 돼버린 것. 게다가 이때 야이치의 부모님들께서 야이치에게 하신 말씀으로 미뤄봐선 이미 야이치를 아이와 결혼시키기로 확정한 모양. 그 뿐 아니라 방송에서도 대놓고 인증을 해버렸다.] 이 예식이 단순히 사제관계를 완성하기 위한 제자 입문식이 아니라 약혼식이라는 증거는 야이치와 [[히나츠루 아이|아이]]가 입은 예복에서도 볼 수 있다. 이 예식에서 입은 히나츠루 아이의 예복은 그냥 예복도 아닌, 전통 결혼식에서나 입는 [[시로무쿠]]다. 야이치가 입은 기모노 역시 가문 문장이 새겨졌다고 묘사된 걸로 봤을 때 취임식이나 [[관혼상제]] 때나 입는 [[기모노#s-4|몬츠키하카마]]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대국으로서의 식전 순서 이후 [[빼박|'''양가 가족의 인사'''라는 게 굳이 들어가 있는 점에서]]... 거기다가 이 약혼식의 집례자가 [[츠키미츠 세이이치 ]]17세 영세 명인.[* 용왕전 네번째 대국이라는 중요한 일정 중에 갑자기 이런 행사를 겹쳐서 치른 것이 의아할 수 있는데, 당시 세이이치와 야이치 가족의 태도를 볼때 어느정도는 야이치의 편을 들어주려는 의도였던 것으로 보인다. 100번째 타이틀과 영세7관 칭호로 인한 주목도로 인해 야이치가 어느정도 주눅들 조건이었기 때문. 용왕전 연패 이후 야이치한테 화풀이를 당해 야이치가 이 대국에서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알고있는 히나츠루 아이가 그런 요인없이 갑자기 약혼식을 치를 정도로 속이 없는 소녀도 아니고. 야이치는 이 문제에 대해 세이이치가 히나츠루 료칸을 쇼기 대국장으로 이후로도 활용하기 위해 매수당했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오이시 미츠루]]와 [[카라코 쇼지]]의 평에 따르면 세이이치는 오히려 그런 문제로 움직이는 사람이 아니라고 한다. 실제로 매스컴의 주목을 받는 소라 긴코 문제에 대해서 상당히 강경하게 매스컴을 제지했던 전적이 있는 사람이고. 이로인해 명인은 갑작스럽게 용왕 주역의 행사에서 꿔다놓은 보릿자루 신세가 되었고, 야이치는 명인의 기분을 살피고 의외로 즐거워보여서 다행이라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결국 명인과의 네 번째 대국에서 '최후의 심판' 문제를 발동시켜[* 이에 대해서는 5권 초반에 히나츠루 아이에 대해서 명인의 어록인 ''''타보외통이 없으면 선수필승''''이라는 말에 대해서 논의했던 것이 주효했다. 이전부터 야이치는 긴코하고도 이 문제를 고심했던 바도 있었고, 나름의 결론을 내서 아이한테 설명해주었었는데, 이 대국때 그걸 생각해내고 당시 명인이 이야기한 것이 전혀 다른 의미였다는 것을 깨닫고 최후의 심판 문제를 발동시키게 된 것.] 무승부로 만들고, 연장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친 끝에 승리한다. 작가가 5권으로 완결시킬 예정이었기 때문인지 쇼기계의 풀리지 않은 문제를 마구 때려박는 등 뒷일 생각하지 않고 중요 소재를 쏟아부었다는 것이 눈에 보이는 대국이다. 이후 기세를 몰아 파죽의 4연승으로 [[리버스 스윕]]을 기록해 우상인 명인을 꺾고 용왕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여 사악한 드래곤킹답게 전국민을 좌절시킨다. 명인이 용왕 타이틀까지 탈취하면 세워지는 100승 및 영세 7관왕 획득의 대기록을 기대하고, 다들 이미 3연승 중인 명인이 이길 것으로 기정사실화하고 온갖 행사 준비를 다 해뒀다. 4국 재승부가 바로 이어진 것도 행사 준비가 되어있고 높으신 분들이 대기중인지라 그날 중에 명인의 4승이 확정되어야 했기 때문인데, 이 사실을 [[츠키미츠 세이이치|쇼기연맹 회장]]의 비서인 오가 사사리[* 참고로 이때 야이치에게 재대국 소식을 전한 오가 사사리의 말로는 [[츠키미츠 세이이치|쇼기연맹 회장]]이 높으신 분들의 의도를 야이치가 깨버리길 바랐던 것 같다. 비록 외부의 압력은 있었지만 바로 재대국을 하기로 건의한 것도 츠키미츠였고, 이렇게 되면 나이가 많아 체력이 떨어지는 명인이 더 불리할 것이라는 세간의 평이 있었다. 실제로 대국 중에 명인이 체력이 떨어져서 물을 마시는 등의 행보도 보였고, 이는 야이치가 수읽기를 할 시간을 마련해 주었다.]에게 들은 야이치가 "내 포지션이 정해졌는데?"하고 재대국에 임해 박살냈고 5, 6, 7국을 싹 역스윕해서 명인의 국민영예상 수상까지 날려버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